북한 주민들의 체력발달 정도를 점검하는 '인민체력검정(8~9월)' 사업이 성과적으로 끝났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1일 입수된 노동신문 최근호(9.26)는 "지난 8월 1일 김일성광장에서 개막된 올해 인민체력검정 사업이 전국의 일꾼들과 근로자, 청년학생들의 높은 정치적 자각과열의속에서 성과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체력검정 사업은 국가가 직접 진행하는 대중체육으로 근로자와 청소년학생들의 체력을 튼튼히 단련시키고 노동과 국방을 준비시키기 위한 국가적인 판정검열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인민체력검정 사업은 9세부터 60세 이하 남성과 55세 이하 여성의 체력을 점검하는 것으로 턱걸이, 건강태권도, 대중율동체조, 달리기 등 10여개 종목에 걸쳐 실시된다. 한편 인민군은 매년 9~10월 각 군단별로 전투준비태세를 점검하는 국가판정검열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sknk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