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의 발부율은 73%, 검찰이 청구한 영장의 발부율은 90%인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대검이 국회 법사위에 제출한 업무현황에 따르면 작년 9월부터 1년간 경찰은 12만5천63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이 중 1만9천876명(15.8%)이 검사에 의해기각됐고 1만2천943명(11.1%)은 판사에 의해 기각돼 전체 영장 발부율은 73.1%에 그쳤다. 같은 기간 검찰은 1만1천757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해 90.8%인 1만673명의영장을 발부받았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