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방송은 29일 조국통일의 주인은 전체조선민족이라며 6.15남북공동선언 이행을 강조했다. 방송은 이날 사회민주당 중앙위원회 임창조 부장의 '연단' 코너에서 "북과 남이 하나의 민족으로서 우리 민족의 이익의 견지에서 사고하기 시작했으며 6.15 북남공동선언 발표 이후에 민족자주 기운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방송은 "오늘 우리 겨레는 조국통일의 주인은 다름 아닌 우리 민족이라는 것을 더욱 절감하고 있다"면서 "7천만 겨레가 통일의 주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한 기본은 6.15 북남 공동선언을 철저히 이행해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진욱기자 kj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