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항을 통해 대북 지원물자인 쌀이 수송된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쌀 수송선박인 선주리치호(2천700t급)가 쌀 5천t을 싣고동해항에서 27일 오전 8시 북한 청진항으로 출항한다고 26일 밝혔다. 정부가 쌀 40만t과 비료 10만t을 북한에 지원키로 한 것 가운데 동해항을 통해서는 27일 첫 출항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25일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3만100t을 수송하게 된다. 이번에 북한에 지원되는 쌀은 대구와 안동, 영천, 김천, 상주 등 경북지역에 보관됐던 것이다. 한편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별도의 환송행사는 갖지 않기로 했다. (동해=연합뉴스) 유형재기자 yoo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