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총리인사청문특위는 23일 첫 회의를 열어 위원장에 이 협(李 協.민주) 의원을, 한나라당과 민주당 간사에 각각 정의화(鄭義和) 원유철(元裕哲) 의원을 선출했다. 또 김석수(金碩洙) 총리 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내달 1,2일 이틀간 실시한뒤 4일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키로 함으로써 내달 4일께 본회의에서 인준안에 대한투표를 실시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특위는 이와함께 김 지명자에 대한 자료제출 요구서를 발송하는 한편 오는 25일2차회의를 열어 증인 및 참고인을 선정키로 했다. 한나라당 정의화 의원은 "장 상, 장대환 지명자때와 동일한 잣대로 검증할 것"이라며 "특히 도덕성은 물론 대선의 공정관리여부, 국정수행능력 등을 따지겠다"고말했다. 민주당 원유철 의원은 "철저한 인사검증을 위한 증인채택이나 자료제출 요구는적극 협조하겠지만 쓸데없는 정치공세는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민영규기자 youngky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