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두뇌한국(BK)21 사업에 대한 각종 감사결과 사업비 부당지원으로 지적받은 대학이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 소속 민주당 이재정 의원은 23일 배포한 국정감사 질의자료를 통해"최근 3년간 감사원이나 교육부 감사에서 BK21 사업비를 지원받고 있는 71개 대학중37개교가 적발돼 시정조치가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특히 감사원 감사결과 총 32개 대학 174개 사업단에서 지적사항이 나왔고 이 가운데 대부분은 대학원생들에게 부적절하게 자금을 지원한 사례였다"며 "학생 지원체제에 대한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채희 기자 chae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