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과 참여연대, 한국YMCA 전국연맹 등 전국 270여개의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대선 연대기구'(가칭)가 24일 공식 발족한다. `대선 연대기구'는 이날 오전 11시 대학로 흥사단 강당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열어 정책대결 중심의 대선을 위한 시민단체 연대활동을 선언하고 대선 주자들을 상대로 ▲부패청산 청사진 제시 ▲돈.지역감정을 벗어난 정책위주의 선거운동 전개 ▲선거자금의 수입.지출의 투명화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연대기구는 앞서 오전 10시에는 이남주 한국YMCA 전국연맹 사무총장, 이오경숙 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최 열 환경운동연합 대표 등 시민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표자 회의를 갖고 상임공동대표와 공동 상임집행위원장들을 각각 선출한다. 이달초 김상희 한국여성민우회 대표, 신철영 경실련 사무총장, 박원순 참여연대상임집행위원장 등 5명을 공동집행위원으로 내정한 `대선 연대기구'는 지난 2000년 `총선연대' 때와는 달리 대선 후보자들에 대한 낙천.낙선 운동이 아닌 정책검증에주력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