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식(金台植) 국회부의장을 단장으로 국회 의원 6명으로 구성된 국회 방북단이 6박7일간의 북한 방문일정을 마치고 22일 귀국한다. 국회 대표단 자격으로는 분단이후 57년만에 처음 북한을 방문한 이들은 최고인민회의 간부들과 만나 지난 90년 이후 중단된 남북국회회담 재개 방안과 남북 정치인 교류, 남북간 문화예술교류 확대 등의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져 구체적인 성과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BS 교향악단과 함께 방북한 국회의원단은 방북기간 최고인민회의와 김일성종합대학, 만수대 의사당, 묘향산 등을 방문하고 개성공단을 시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북에는 민주당 김 부의장과 배기선(裵基善) 문광위원장, 김성호(金成鎬)함승희(咸承熙) 의원, 자민련 원철희(元喆喜) 정진석(鄭鎭碩) 의원 등이 참여했고,한나라당 의원들은 불참했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 기자 mangel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