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시안게임(AG)에 참가하는 북측 대표팀이 인공위성을 포함한 방송장비 지원을 AG조직위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대회 소식이 북한에 생생히 전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부산아시안게임조직위(BAGOC)에 따르면 북한 대표팀이 경기 소식을 송출하기 위해 위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요청해 옴에 따라 세부 지원계획을 세우고 있다는것이다. 또 위성외에도 국제방송센터(IBC)안에 있는 각종 방송장비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 실무작업을 진행중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북한 대표팀의 활약과 대회 소식을 전하기 위한 보도인력이 예상보다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북측이 이번 대회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만큼 대회 소식이 잘 전파될 수 있도록 필요한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말했다. (부산=연합뉴스)박창수기자 swi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