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지원될 쌀 5천t이 전남 영암군 삼호면 목포항 대불부두에서 한국선적 4천314t급 타이거 스타호에 선적돼 19일 오후 1시 북한으로 떠났다. 제1차 북송용 쌀은 목포, 여수, 나주시 등지 도정공장에서 도정한 1999-2000년전남산이다. 타이거 스타호는 오는 20일 북한 남포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오는 27일 북한으로 떠날 슈퍼 선호(1만t급)는 현재 대불부두에서 2차분 1만3천t의 쌀을 선적하고 있다. 대한통운 목포지점 관계자는 "이번부터 연말까지 약 8만t의 쌀이 대불부두를 통해 북한에 지원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암=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chog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