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복원 사업을 주도할 시민위원회가 18일 출범, 본격적 활동에 들어갔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발족식을 가졌다. 시민위원회는 각계각층 시민대표 29명으로 이뤄진 본위원회와 기획조정위원회,역사문화, 자연환경, 건설안전, 교통, 도시계획, 시민의견 등 6개 분과위원회로 나눠져 있으며 모두 128명이 의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위원장은 이명박 시장(당연직)과 권숙표 전 연세대 교수가 맡게 됐으며 노수홍 연세대 교수와 최 열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조광권 시정개발연구원 연구위원 등 3명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청계천복원사업은 시민위원회와 시청 내에서 복원기획과 복원사업 등 실무를 담당할 `청계천복원추진본부', 종합적인 대책을 연구하는 시정개발연구원 `청계천복원지원연구단'과 함께 `3각 체제'로 추진된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