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국제 오존층 보호의 날'(9.16)을 기념해 앞으로도 오존층 파괴물질 감축계획을 철저히 이행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8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17일 오존층 파괴는인류에게 많은 재앙을 준다면서 "21세기에 들어 선 오늘 오존층을 보호할 데 대한국제사회의 요구는 더욱 높아 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조선은 이어 북한은 환경보호정책에 따라 지난 95년 1월 오존층 보호를 위한 2개의 국제협약(비엔나협약ㆍ몬트리올 의정서)을 비준했으며 96년에는 오존층을파괴하는 일부 생산공정들을 폐기했다고 밝히고 "환경보호를 위한 국제적 의무를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 오존층 보호의 날'은 지난 95년 제49차 유엔총회에서 `몬트리올의정서'의채택일인 1987년 9월 16일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두환 기자 d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