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18일 북일(北日) 정상회담과 관련, 논평을 내고 "향후 한반도 정세는 북일 수교협상은 물론 북미간 대화 등 급물살을 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이 기회에 한반도 긴장완화, 나아가 동북아 평화정착을 진전시키기 위해 정부는 대북정책을 재점검, 외교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남 대변인은 또 "한.미.일 3국의 확고한 공조체제를 구축, 한반도 안전보장에더 큰 노력을 경주하되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의 `북한 핵보유'를 확인한 만큼 핵사찰에 대한 국제사회의 여론을 환기시켜야 한다"며 "납북자 국군포로 문제를적극 제기하고 아웅산테러, 대한항공기 폭파사건, 서해무력도발 등에 대해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당당히 요구, 관철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조복래기자 cb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