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청소년 이공계 기피현상 해소를 비롯한 과학기술인사기진작대책과 21세기 프론티어 사업 등 각종 국가연구개발사업 운영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질의했다. 강재섭 김진재 박진(한나라) 이종걸 허운나(민주) 의원은 이공계 우수인력의 진로가 불투명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사회적 대우를 받기 때문에 청소년의 이공계 기피현상이 발생한다며 이에 대한 과기부의 대책을 물었다. 박근혜(한나라) 의원은 행정이나 외교분야에서 이공계 출신의 수요가 늘고 있는상황에서 과학기술인의 공직진출 촉진방안이 있는지 질문했다. 김진재(한나라) 박상희(민주) 의원은 각종 국가 연구개발사업에서 예산낭비와 사업단장 선정 과정에서의 불공정성 같은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과기부의 개선책을 추궁했다. 특히 박상희 의원은 과기부의 `21세기 프론티어연구사업' 단장 선정 과정의 문제점을 집중 제기했다. 이밖에 지방 과학기술 진흥 촉진방안, 북한과의 과학기술협력방안 등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있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