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8일 오후 청와대에서르노삼성자동차 창립 2주년을 맞아 방한한 루이 슈웨체르 르노그룹 회장과 조르주듀앵 부회장, 제롬 스톨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을 만나 외국인 투자 문제 등에 대해논의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 4년 8개월 동안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 투자는587억 달러나 이뤄졌다"면서 "르노삼성자동차가 더욱 나은 경영성과를 거둠으로써한국에 투자하려는 다른 외국 기업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통령은 "한국은 세계 3대 경제권으로 부상하고 있는 동북아지역의 지정학적, 경제적 장점을 살려 21세기 동북아시아의 비즈니스 중심지로 발전해 나갈것"이라면서 "르노그룹과 같은 외국투자 기업들이 더많은 협력과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