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에 대한 국정감사의 초점이 다시 원자력 분야로 돌아섰다. 18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올해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에 제출한 국감자료는 모두 1천222건이고 이중 원자력분야 자료는 339건(27.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책분야가 276건(22.6%), 연구개발과 기초인력분야가 각각 233건(19.1%)과 173건(14.2%)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전체 702건의 자료 가운데 정책분야가 189건(26.9%)으로 가장 많았지만 2000년에는 전체 1천289건의 요구자료 가운데 원자력 관련분야가 582건(45.1%)으로 가장 많았었다. 이는 지난 4월에 발생한 울진원전 4호기의 증기발생기 세관 손상사고와 이달초 제기된 월성원전 1호기 부등침하의 안전성 여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 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