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방송은 13일 남한 친미 보수정당이 아무리 시비해도 6.15남북공동선언은 없어지지 않으며 이들이 반대한다고 남북관계가 후퇴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방송은 이날 남한 정치권 일각에서 부산 아시아경기대회의 남북공동입장 문제에 이의를 제기하며 북쪽의 요구를 일방적으로 따라간다고 비난하는데 대해 "민족의 화해와 단합에 제동을 거는 망발"이라고 비난하며 이렇게 밝혔다. 방송은 이어 "지금 북과 남 사이에는 여러갈래의 대화와 접촉이 이루어지고 통일운동에도 좋은 분위기가 마련돼 온 겨레가 이에 대해 진심으로 기뻐하며 그것이 통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kj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