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서청원(徐淸源) 대표는 12일 연말 대선구도에 대해 "민주당에서도 공식적으로 노무현(盧武鉉) 후보가 확정됐고 여러가지신당 문제도 있어 정몽준(鄭夢準) 의원도 포함한 다자구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 대표는 이날 평화방송 대담프로그램에 출연, "그러나 우리당 이회창(李會昌)후보가 당의 총재직을 오래 맡으며 검증을 마친 만큼 승리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정치개혁특위의 분권형 개헌안에 대해 서 대표는 "대통령 단임제, 중임제, 내각제 등 권력구조 전반에 대해선 16대 대통령 당선자가 1년내에 매듭짓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답방문제에 대해 "김정일 답방은정치적인 것인 만큼 다음 정권에 넘겨야 한다"며 "만일 오더라도 만나지 않겠다"고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이락기자 choina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