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11일 공적자금 국정조사특위 자료제출거부 논란과 관련, "국회 국정조사특위의 자료제출 요구에 대해 기한내에 충실하게 자료를 제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공적자금 조사특위의 자료요청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감사 질문.답변서, 확인서 등은 내부 참고자료로서 수사기관의 수사자료와 그 성격이 비슷해 부득이하게 대외적으로 공개하기 곤란하다는 점을 이미 통보한 바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은 이날 공적자금 국조특위에 대한 자료제출 거부를 이유로 감사원장과 금감위원장, 예금보험공사 사장 등 3명을 고발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재훈 기자 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