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올해 각종 국제체육대회에서 약 130여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북한관영 중앙통신은 지난달에만 제14회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제2회 아시아에이지수영선수권대회, 제11회 동아시아 청소년탁구선수권대회 등 여러 국제대회에서 20여개의 금메달을 포함, 많은 메달을 땄다며 그같이 전했다. 통신은 북한 체육선수들이 올들어 제33회 킹스컵축구대회, 리텐컵 국제스피드스케이팅경기대회, 제7회 카타르 국제 오픈탁구선수권대회, `알베나'컵 국제여자축구경기대회,제1회 아시아 역도올스타대회, 제2회 아시아 태권도선수권대회,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대회(B풀) 자격경기 등에 참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신은 재일동포인 세계복싱평의회(WBC) 슈퍼플라이급 챔피언 홍창수 선수가 멕시코 선수와의 타이틀매치에서 TKO승을 두고 5차 방어에 성공한 사실도 언급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연식기자 j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