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중앙은행은 '국가사회재산애호월간'(8~9월)을 맞아 각 기관,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 등의 고정재산 현황과 관리 실태에 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9일 입수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9.4)는 중앙은행 황해북도 봉산지점을 예로 들면서 "지점에서는 봉산군의 기관, 기업소, 협동농장의 고정재산 관리 일꾼을 위한 실무강습과 월간사업을 성과적으로 보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봉산지점은 국가사회 재산에 대한 실사와 재등록사업을 빠짐없이 진행해 군내 모든 단위에서 재산의 능력과 사용년한, 기술 경제적 이용방법 등을 체계적으로 장악하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신문은 "지점에서는 사장된 설비와 자재들을 적극 동원하여 인민경제 선행 부문에 보내주기 위한 사업에도 힘을 넣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sknk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