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말까지 우리나라의 유엔평화유지군(PKO) 분담금 체납액이 2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당국자는 9일 "한국이 유엔 PKO 활동에 지원할 분담금 가운데 지난해 687만달러를 체납한 데 이어 올해 미납분도 1천만달러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획기적인 예산배정이 없을 경우 체납상태가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우리나라 분담률이 1.86%인 유엔 정규예산 체납액은 없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재훈 기자 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