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지원용 쌀이 전남 영암군 삼호면 목포항 대불부두에서 첫 선적되고 있다. 대한통운 목포지점(지점장 박귀배)은 9일 오전부터 대불부두에서 대북 지원용쌀 5천t 선적 작업을 시작했다. 대북 지원용 쌀은 한국선적 4천314t급 타이거 스타호에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선적돼 오는 19일 북한으로 출항할 예정이다. 이번에 북한으로 지원될 쌀은 여수, 목포, 나주 등 전남 도내 대부분의 가공공장에서 도정한1999-2000년 전남산이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번부터 오는 연말까지 약 8만t의 쌀을 대불부두를 통해북한으로 지원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암=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chog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