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조선인총연합회(총련)는 9일 "통일정세에 새로운 국면이 펼쳐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총련은 이날 북한 정권창건 54돌에 즈음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보낸 축하문에서 "강성대국 건설에서 일대 전변이 일어나고 통일정세에서 새로운 국면이 펼쳐지며 우리 조국의 높은 국제적 권위가 온 세계에 떨쳐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총련은 또 "장군님(김 위원장)을 따르는 이 한 길에 통일 강성조선의 무궁한 번영이 있으며 재일동포들과 후대들의 참된 장래, 행복도 있다"며 북측 지도부에 대한 충성을 다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진욱기자 kj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