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내 반노(反盧)파와 중도파 의원 20여명이 5일 각각 모임을 갖고 노무현 대통령후보 사퇴와 통합신당을 촉구하는 서명을 결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윤수 설송웅 의원 등 중도파 의원 15명은 이날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조찬회동을 갖고 노 후보 사퇴여부와 신당방향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 의원은 4일 기자들과 만나 "외연을 넓히기 위해서는 노 후보가 후보직을 사퇴해야 하며 한화갑 대표도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송석찬 의원 등 7명도 조찬 모임을 갖고 노 후보 사퇴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6일부터 본격적인 서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