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만수대텔레비전을 통해 최근에도 계속해서 한.일월드컵 경기대회를 녹화중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일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4일 "만수대텔레비전에서는 최근에도 거듭 세계축구선수권대회경기를 녹화 방영하고 있어 축구에 대한 인민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어 "북남축구경기가 7일 저녁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되게 된다"며 "북남축구경기는 90년 10월 평양과 서울에서 진행된 북남통일축구경기이래 10여 년만에 실현되게 된다"고 소개했다. 이 신문은 "북측에서는 선수들의 집중강화훈련을 진행하고 21명의 선수들이 선발됐고 이중에는 일본프로축구리그에서 활약하는 재일동포 축구선수 안영학 청년도들어 있다"며 "북측대표단은 5일 평양을 출발해 직행비행기로 서울에 도착해 8일귀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장용훈기자 j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