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한강에서 준설된 대규모 불량토사에 `습식 싸이크론'이라는 신기술 선별방법을 도입, 재활용키로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덤프트럭 4만2천대분(42만4천㎥)의 불량토사가 한강둔치에 쌓여있으나 암흑색에다 악취가 나 그간 사용을 꺼려왔다"며 "이번에 선별방법을 시범 도입한 결과,81%의 양질 모래, 자갈을 뽑아내는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에따라 김포매립지로 운반 처리하는 비용 200억원에서 128억원 정도의예산 절감효과를 거두고 재활용 골재를 공개경쟁으로 매각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