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군사령부는 태풍 `루사' 피해현장에 1천400여명의 병력과 중장비를 보내 복구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2일 2군사령부에 따르면 태풍 피해가 심한 경북 김천과 성주, 청송을 비롯해 전북 남원에 병력과 공병대대의 굴착기 3대와 덤프 4대, 페이로다 2대 등 중장비 9대를 보내 대민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있는 2군사령부는 이날 피해가 극심한 김천에 50사단 공병대대의 중장비와 570여명의 병력을 파견, 침수지역 도로복구와 잔해물 제거작업을 벌였다. 군 부대 관계자는 "피해지역이 빨리 복구되도록 지역 행정기관과 협조해 대민지원 사업을 모두 복구될때까지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윤대복기자 y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