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재 세계 각국이 북한과의 관계정상화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고 평양방송이 31일 보도했다. 평양방송은 이날 러시아 신문 `블라디보스토크'(27일 자)의 보도를 인용, 푸틴 대통령이 극동지역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 국제 사회계는 북한과의 관계 정상화에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푸틴은 또 "북한은 우리의 이웃"이라며 미국이 북한을 `악의 축'이라고 지칭한데 대한 거부감을 표시하고 미국의 처사는 신축성을 결여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평양방송은 보도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진욱기자 kj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