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업씨는 30일 "작년 3월 김대중 대통령의 미국방문에 동행했다는 의혹 제기로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과 동아일보를 서울지검에 고소하고 이들을 상대로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김씨는 "이 의원은 전혀 근거 없는 사실을 바탕으로 의혹을 제기했으며 동아일보는 본인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사실이 아님을 확인하고도 악의적으로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