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채성령(蔡誠玲) 부대변인은 30일 최근정부가 발표한 `2002년 세제개편안'에 대해 논평을 내고 "세제개편안에 따르면 국민세금 부담이 8천300억원이나 늘어나게 된다"면서 "국민에게만 허리띠를 졸라매라고 할 것이 아니라 정부도 불요불급한 예산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등 재정지출의 효율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채 부대변인은 또 "공적자금 비리로 국민혈세 수십조원을 허공에 날리고도 사과나 해명 한마디 하지 않는 이 정권이 서민의 주머니를 털어 공적자금을 상환하려고하는데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욱기자 hj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