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30일 오전 청와대에서 간부회의를 열어 총리 임명동의안 부결에 따른 국정공백 최소화 방안 및 서민.중산층 생활안정 대책 등을 논의한다.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은 29일 "김 대통령은 국정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수석비서관들에게도 흔들림없이 일해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간부회의에서 또 부처간 업무협조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청와대 비서실이 가교역할을 충실히 할 것과 `포스트 월드컵' 대책, 추석 물가안정을비롯한 서민 및 중산층 생활안정 대책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도록 지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