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환(張大煥) 총리 지명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이 부결된데 대해 네티즌의 63%가 '당연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포털사이트 운영업체 엠파스(www.empas.com)는 지난 28일 임명동의안 부결 직후부터 자사 사이트에서 네티즌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5천564명가운데 62.5%(3천478명)가 '당연한 결과'라는 반응을 나타냈다고 29일 밝혔다. 반면 '다수당의 횡포'라고 응답한 사람은 32.7%(1천817명)였다. 같은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2.5%(3천470명)는 '대한민국 총리가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기준'에 대해 '정치적, 경제적 청렴결백'이라고 답했으며 19.7%(1천095명)는 '위치에 맞는 지식과 능력'이라고 지적했다. 또 '총리 인준안 부결로 어떤 폐해가 예상되는지'에 대해서는 60.5%(3천358명)가 '인준 부결이 정당하므로 폐해는 없다'고 대답했으며 '국력과 시간 낭비', '국가이미지 실추'라고 응답한 사람이 각각 22.4%(1천242명)와 16.0%(888명)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 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