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는 처음으로 오는 11월 인천에서 한국, 일본, 중국 등 3개국 10개 도시의 시장이 참석하는 '동아시아도시회의 제5회 시장회의'가 열린다. 오는 11월 6∼8일 개최되는 시장회의에는 일본 후쿠오카(福岡), 기타큐슈(北九州), 시모노세키(下關)와 중국의 옌타이(煙臺), 다롄(大連), 칭다오(靑島), 텐진(天津)의 시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개최지 인천시장과 부산, 울산시장 등이 참석하게 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4월 열린 동아시아도시회의 제10회 실무자회의에서 채택된 안건 및 동북아 주요도시간 물류.관광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주제발표와 토론이열릴 예정이다. 앞서 열린 실무자회의에서는 회원도시간 관광객 전용카드의 공동제작과 기관.업체.단체의 교차 팸투어 사업 추진이 제안됐다. 시(市) 관계자는 "동북아시아 중심국가의 각 도시 시장들이 참석하는 회의는 처음"이라며 "지난 4월 실무자회의를 통해 정리된 의제 등이 이번 시장회의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지게 된다"고 말했다. 동아시아도시회의는 환황해 지역경제권의 공동발전 도모 등을 위해 지난 91년한.중.일 6개 도시가 창립하고, 현재는 이들 3개국에서 모두 10개 도시가 참여하고있다. (인천=연합뉴스) 김명균기자 km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