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문제연구소(이사장 현경대)는 28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호텔 컨벤션센터 다이아몬드룸에서 '한반도의 안보환경과 미국의 대한반도 정책'이라는 주제로 첫 한미 평화포럼을 개최했다. 현경대 이사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날 포럼에서 서병철 통일연구원장은 '전환기의 남북관계와 한반도 평화'라는 제목으로 기조발표를 했다. 전정환 국방대학교 명예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에서는 제이크 간(Jake Garn)전 미 상원의원이 '미국의 대북정책과 한반도 안보'라는 제목으로, 전 미 국방정보국(DIA) 요원으로 서울에서 활동했던 폴 챔벌린(Paul F. Chamberlin) 한미컨설팅대표가 '지식시대로 변화하는 한국 : 남북관계와 미국의 대한반도정책'라는 제목으로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토론에는 정용석 단국대 교수, 조순승 미국 미주리대 석좌교수, 수전 윌리엄스 미 상원 대외관계위원회 전문위원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포럼은 29일 학계, 언론계 등 각계 전문가를 초청해 발표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장용훈 기자 j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