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성동씨 수사 당연"

입력2006.04.02 20:06 수정2006.04.02 20:09

민주당은 27일 한나라당이 제기하고 있는 김성동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사퇴압력설에 대해 "김 전원장의 공문서 유출에 대한 관계당국의 수사는 적법한 조처"라며 정치공세의 중단을 촉구했다. 국회 교육위 간사인 이재정(李在禎) 의원은 "정부출연기관의 책임자가 정부의공식문건을 정당에 유출한 것은 어떤 변명으로도 용납될 수 없는 명백한 위법행위로서 그에 대해 수사에 착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한나라당의 수사중단 요구를일축했다. 그는 또 "한나라당이 관계당국의 적법한 수사를 정치적인 잣대로 해석하고 국민여론을 호도하는 것은 그동안 우리당이 주장한 김 전원장과 한나라당간 `은밀한 커넥션'을 인정하는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인 기자 sang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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