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는 27일 오후 종로구에 있는 의문사진상규명위를 방문, 위원회 관계자들로부터 현안 설명을 듣고 최근 자살조작.은폐 의혹이 제기된 허원근 일병의 부모를 비롯한 의문사 유가족들과간담회를 갖는다. 노 후보는 이 자리에서 "왜곡된 역사를 청산하기 위해, 그리고 국민을 위한 국가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관련 기관은 의문사진상규명위의 조사활동에 진심으로 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노 후보측 한 관계자는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 k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