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 동포 고향방문단 69명이 26일 일본을 출발,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박광택(朴光澤ㆍ74)) 재일본조선인교직원동맹 중앙본부 고문을 단장으로 한 총련 고향방문단은 5박6일간 머물며 개별적으로 고향에 내려가 가까운 친지를 만나고성묘한다. 고향방문단 최고령자는 여성동맹 지부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순인(86)씨이다. 고향방문단은 애초 70명이었으나 명단에 포함됐던 신수영(75)ㆍ성언(45) 부자가최순임(76)씨로, 리용숭(70)ㆍ박인성(67)씨가 리동채(65)ㆍ조광철(60)씨로 각각 교체돼 69명이 됐다. 방문단에는 수행원 7명과 기자 1명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도착 첫 날 쉐라톤 워커힐에서 가족을 상봉한 후 대한적십자사 주최 환영만찬에 참석한다. (서울=연합뉴스) 정연식기자 j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