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흥남비료연합기업소 대상(공장) 건설에서공로를 세운 건설 관계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평양방송이 24일 보도했다. 김풍기 함경남도 인민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수여식에서는 흥남비료연합기업소 당위원회 김철수 부부장을 비롯한 6명에게 김정일 표창이, 함흥화학설계사업소 김봉기 설계가에게 인민설계가 칭호가, 흥남비료연합기업소 김원호 연구원에게공훈건설자 칭호가 각각 수여됐다. 평양방송은 "이외에도 국기훈장 제1급이 6명에게, 노력훈장이 19명에게, 국기훈장 제2급이 85명에게 수여된 것을 비롯해서 많은 일군들과 건설자들에게 훈장 및 메달이 수여됐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흥남비료연합기업소와 함흥화학설계사업소의 일꾼과 건설자, 설계원은 어려운 조건에서도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했다"며 "앞선 공법을 받아들이며 짧은기간에 흥남비료연합기업소의 비료생산 계통 현대화 공사를 끝냈다"고 소개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용훈기자 j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