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지연됐던 비자발급 문제 해결로 캐나다 최대 박람회인 CNE(Canadian National Exhibition)에 참가하게 됐다. 북한은 당초 개막일인 지난 16일에 맞춰 CNE에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중국 베이징(北京) 주재 캐나다 대사관의 비자발급 지연으로 참가 자체가 불투명했다. 24일 KOTRA에 따르면 북한의 박람회 참가를 대행했던 일본계 무역회사 캐나다 미야코쇼지 관계자는 지난 21일 북한 대표단에 비자가 발급됐다면서 "다소 기일이 촉박하지만 항공편, 숙소 등 예약이 되는 대로 서둘러 일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측 대표단은 준비기간을 갖고 오는 28일께 CNE에 참가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이 관계자는 전했다. 북한은 무역관계자 4명을 파견, 독립부스를 설치해 특산품과 기념품, 도자기 등을 전시, 홍보할 계획이다. CNE는 매년 8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 열리는 캐나다 최대규모의 박람회다. (서울=연합뉴스) 정연식 기자 j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