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총재 서영훈.徐英勳)는 서해를 통해 입국한 북한 주민 가운데 기관장 리경성(32)씨가 북측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밝힘에 따라 21일 오후 송환할 것이라고 북한적십자회에 통보했다. 한적은 서총재 명의로 북측 장재언 북적 위원장 앞으로 보낸 전화통지문에서 "인도적 입장에서 리경성씨를 이날 오후 3시 판문점을 통해 송환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적 관계자는 "유엔사령부와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할 필요성 때문에 송환시간이 일단 오후 4시로 늦어졌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문관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