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중수교 10주년'과 '한ㆍ중 국민교류의 해'를 기념하는 양국 예술단의 교환공연이 24-30일 서울과 중국 베이징(北京) 등지에서 열린다. 한국 정부는 국립국악원 단원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챔버오케스트라 등 80명의 공연단을 구성, ▲24일 베이징 중산공원(中山公園) 음악당 ▲25일 베이징 보리극원(保利劇院) ▲27일 창춘(長春) 길림성문화활동중심 ▲30일 하얼빈(哈爾濱) 북방극장에서「수제천」「대금독주」「침향무」「남창가곡」「시나위」「사물놀이」「강강술래」「살풀이」「부채춤」등 전통공연과 그리그의 「홀베르그 조곡」, 텔레만의 「돈키호테」 등 클래식 공연을 펼친다. 중국에서는 간쑤(甘肅)성 둔황(敦煌)극원의 단원 76명이 내한해 ▲24-25일 서울국립극장 ▲27-28일 전주세계소리 축제장에서 중국 전통 합주곡과 가무곡 등을 선보인다. 한편 양국 정부는 23일부터 각각 문화관광부 차관과 문화부 부부장으로 구성된정부대표단을 상호 파견해 기념공연을 참관하고 문화교류 증진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ckch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