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근태(金槿泰) 의원은 16일 신당 창당논란과 관련, "신당은 구태정치 청산 및 극복을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 변화를 담아내는 `개혁적 국민정당'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신당 추진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단순히 기득권의 절충이 아니라 민주개혁 세력의 주도하에 이러한 대의에 공감하는 모든 인사가 참여하는 `열린 연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당의 분열과 갈등으로 몰아가는 친노(親盧), 반노(反盧) 식의 `계파적 접근'에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날부터 18일까지 충북 제천 청풍리조트에서 지지자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는 `여름캠프'에 참여, 신당 창당 과정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 k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