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3일 저녁 장대환 총리서리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장 총리서리는 이날 제출된 임명동의안 제출서류를 통해 본인과 직계가족을 포함,모두 56억4천7백39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장 서리는 강남구 압구정동에 총 11억3천3백만원(공시지가) 상당의 아파트 두채를 비롯,모두 12억9천4백만원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가운데는 제주도 서귀포시 임야 6백38평과 전북 김제시 논 6백75평도 포함되어 있다. 예금은 국민은행 씨티은행 우리은행 등에 5억6천만원. 주식은 매일경제TV(28만주) 매경인쇄(14만4천주) 매경인터넷(12만주)등 29억4천만원 상당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골프장회원권 4개와 헬스클럽회원권 1개 등 5억1천만원 상당의 회원권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은행채무도 23억9천만원에 달해 장 총리서리의 개인 순재산은 29억2천1백52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인 정현희씨는 11억9천6백88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신고됐다. 정씨가 보유한 부동산은 서울 안암동의 근린생활시설(1억8천2백만원)과 강남구 신사동 주택(5억7천2백만원) 충남 당진군 송악면 1천6백평(3천6백만원)등 총 7억9천만원에 이르렀다. 부친은 부동산과 예금 포함 13억6천6백14만원,장남(미국 유학중)은 예금 8천2백83만원,장녀는 예금 7천9백55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장 총리서리는 지난해 4억3백24만원의 소득을 올려 이중 1억4천1백48만원의 종합소득세를 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