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무현 후보를 지지하는 지식인 2천5백여명과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은 13일 국민경선을 통해 선출된 노무현 후보 지키기 운동에 들어갔다. 노 후보의 정책조언자인 국민대 김병준 교수,고려대 최장집 교수,함세웅 신부,영화배우 명계남씨,시사평론가 유시민씨,이해학 목사,청화 스님 등은 13일 여의도 맨하탄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후보 노무현 지키기 활동'을 선언하고 온라인 서명운동에 착수했다. 이들은 "2백만 국민이 뽑은 국민후보를 정당한 이유 없이 공격하고 후보 교체와 무원칙한 신당 창당 등으로 민주주의 기본원칙을 파괴하려는 민주당 일부세력은 국민경선 정신을 부정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