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0일 `6.29 서해교전'당시 실종됐던 고(故) 한상국 중사의 유해가 발견된 것과 관련해 애도의 뜻을 표하고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국민을 대표해 서해교전 당시 귀중한 목숨을 바친 용사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한다"면서 "정부는 고 한상국 중사의 장례가 잘 치러지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고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김 대통령은 또 이날 오후 한 중사의 빈소가 마련된 경기도 분당 국군 수도병원에 박지원(朴智元) 청와대 비서실장과 임성준(任晟準) 외교안보수석을 보내 조문토록 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