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한나라당 권영세(權寧世) 후보는 8일 "이번 승리는 김대중 정권의 부정부패를 심판하자는 유권자의 의지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당선 소감은.

▲우선 기쁘다. 유권자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를 드리고 이회창 후보와 서청원대표, 하순봉 최고위원 등 당직자와 한몸이 돼서 선거를 도와주신 지구당원들에게이 모든 영광을 돌리고 싶다.

--승리 요인을 무엇이라고 보는가.

▲정치신인으로서 많은 유권자들에게 인사드리고 그 분들의 말씀에 귀를 기울였다. 특히 부정부패에 대한 유권자들이 심판 의지가 담겨있다고 본다.

--선거 막판에 경합지역으로 분류됐는데.

▲언론에서 경합지역으로 분류했지만 현장 느낌은 계속 좋아졌었다.

--의정활동 계획은.

▲정치권이 부정부패에 물들지 않고 생산적인 토론을 실천하는 장이 되게 하고싶다. 특히 교육문화와 외교통일 분야에 관심을 갖고 싶다.

--지역발전 방안은.

▲신길동과 대림동에는 노후한 주택과 재래시장이 많고 녹지지역이 부족하다.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전문가들과 토론해 이를 개선하는데 노력하겠다.

--정치입문 동기는

▲검찰에 근무하면서 일부 검사들이 정치권에 휘둘리는 모습을 보고 정치가 제대로 돼야 검찰이 제대로 되고 나라가 바로 설 수 있다고 생각했었다.

◇약력 ▲서울(43) ▲서울대 법대 ▲하버드 케네디 스쿨 ▲수원지검 검사 ▲춘천지검검사 ▲서울지검 검사 ▲법무법인 바른법률 소속 변호사

(서울=연합뉴스) 전승현기자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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