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8일 재보선 투표일을 맞아 성명을 내고 "한나라당은 지방자치단체를 싹쓸이하고 국회를 장악한 뒤행정의 발목을 잡고 법원과 검찰에 대한 협박을 서슴지 않고 있다"며 "하늘을 찌르는 한나라당의 오만과 횡포를 더 이상 방치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우리는 병역비리 없는 나라, 세금과 국가예산을 선거자금으로 갖다쓰는 일이 없는 나라, 고위공직자가 호화주택에 살거나 자식들의 외국국적 취득을위해 해외에 나가 출산하는 일이 자제되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며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 5대 의혹은 시한없이 끝까지 규명할 것이며, 이에 대한 유권자의 이해와 성원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기자 mangel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