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방송은 경수로 원전 최초 콘크리트타설 착공식 소식을 8일 오전 논평없이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이날 "조(북)-미기본합의문에 따라 미국이 우리나라에 제공하는 경수로 발전소 원자로 기초 콘크리트 타입이 시작됐다"며 "원자로 기초 콘크리트 타입을 시작하는 의식이 어제 금호지구 건설현장에서 있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여기에는 찰스 카트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사무총장과 KEDO집행이사국 대표들이 참가했다며 북한의 해당기관 일꾼들이 초대됐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장선섭(張瑄燮) KEDO 집행이사회 의장과 잭 프리처드(미국),스즈키 가쓰나리((鈴木勝也.일본), 장 피에르 랭(유럽연합) 집행이사, 찰스 카트먼KEDO 사무총장과 김희문 경수로 대상사업국장을 비롯한 북한 대표단 17명 등 관계자150여명에 현장 근로자 600여명 등 모두 75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용훈기자 j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