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6일 `세풍'사건의 핵심인물인 이석희(李碩熙) 전 국세청차장에 대한 미국의 범죄인 인도재판 결심공판이 연기된 것과 관련,"재판이 연기된 것은 유감스럽다"며 "이씨가 최대한 빨리 송환돼 국세청 동원 대선자금 모금사건의 진상이 완전히 규명되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논평에서 "우리는 이씨가 무슨 돈으로 4년반 이상을미국에서 살면서 그 비싼 변호사 비용까지 대고 있는지 주목하고 있다"며 "이 자금의 출처에 대한 우리 나름의 정보가 없지 않으나 좀더 확실한 진실을 확인한 뒤에이를 밝히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인기자 sangin@yna.co.kr